from 내 인스타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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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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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단복을 입고 비대면 캠퍼스 투어를 하는 동감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어 관심이 갔다. 코로나로 학생과 학교의 연결이 흐려진 뉴노멀 시대, 이전의 모든 컨텐츠들은 정상적인 시대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이었기에 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없었다. 하지만 동감을 보면서 비대면 컨텐츠로 학교와 개개인을 바인딩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었고, 나아가 동국대를 졸업한 선배들에게는 동국대에 대한 회상, 동국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선망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싶었다. 무엇보다 동감으로서 동국대학교를 즐기는 모습을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동국대학교에 대한 자긍심..이랄까?..)
학교 홍보팀에 속해있는 단체라 그런지 다른 동아리와 학회와는 사이즈가 너무 달랐다. 자소서는 5일 전에 다 썼지만 수정을 반복했고, 영상도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최대한 동원하되, 정신없을 정도까지는 안되도록 조절해가며 만들었다. 면접은 예상질문도 뽑고 유튜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우리학교 홍보대사 관련자료가 없어서 타학교 홍보대사 영상을 많이 봤던 것 같다.)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준비를 하면서 나 자신이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도중에 정말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힘들어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하나님을 붙잡으라는 말이 떠올랐고(불교대학교에 왠 기독교냐 하시는 분들... 저는 신실한 모태 기독교인입니다^^) 과정에 임하는 나의 태도와 생각을 얼만큼을 하나님과 함께했느냐에 집중하여 기도하고 기도한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한 여러 영향들이 교회봉사와 직결되어 너무 힘든 적도 많았지만, 갈릴리 결혼식을 뒤에서 준비했던 사람들처럼, 포도주를 담아야 했지만 예수님이 물을 부으라고 해서 순종했던 사람들처럼 이해할 수 없는 상황과 힘들었던 상황에서도 열심히 임했다. 봉사를 내려놔야 하나를 수십번 고민하고 있던 지금 시기 ‘동감’준비와 선발은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던 터닝 포인트지 않았을까 싶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선발결과 전화를 받은 지 한 시간 정도가 지났지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아직도 벅차오르는 감정으로 쓴 두서없는 긴 글이지만,, 결론은 하나님 감사합니다..!!(축하해주신 주변 분들도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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