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테슬라 model Y로 차를 바꾸면서 자동차공부와 테슬라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주문한 차를 가지러 갈 때 아빠는 마치 아이폰 3를 처음 샀을 때처럼 설렌다고 했다.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발매하며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말해준 것 처럼 테슬라도 차는 어떻게 UI/UX디자인을 해야하는가의 방향을 선도하는 것 같다고 했다. 나도 테슬라 알아보고 아빠랑 같이 갔을 때 패러다임의 변화에 앞장선 느낌?이 들어서 괜히 들떴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 타에 있는 모든 계기판을 없애고 대신 있는 패드?같은거. 그거만 가지고 4-50분은 논 거 같다. 카메라로 도로 상황을 보며 인공지능에게 교육시켜 자율주행이 가능한 과정부터 휴대폰으로 차를 관리할 수 있는 등 정말 놀람의 연속이었지만!! 지금 포커스를 두고자 하는 곳은 테슬라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고객경험이다.
유튜브를 찾아보는데 UX디자이너들도 테슬라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일단 차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최대한 반영하여 UX디자인을 하고 외적으로도 그 차만이 주는 비주얼 디자인,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까지 주관하니까! 그리고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이 시대 체슬라의 등장은 상당히 흥미롭다고!
그전에 나는 UX/UI가 뭔지 정확히 몰라서.... 짚고 넘어가야지...
UX : 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
사용자의 경험을 디자인 하는 것. 사용자의 경험 속 문제를 찾아내서 해결하고, 새로운 경험으로 변화시키면서 사용자의 경험을 변화시키면 된다. 이때 경험의 범주는 서비스의 접근부터 이탈까지! (세상에 하나도 간단하지 않다 어렵다)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서비스를 명확히 인식하고 접근할 수 있게!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자가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행동하는지, 사용자들이 이용 시에겪는 고충과 니즈는 무엇일지 등을 통해서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한다
음.. 데이터 분석도 이런 결인거 같은데..?..
UI : User Interface(사용자가 시스템과 상호작용을 하게 해주는 매개체)
마음에 드는 옷을 장바구니에 넣으려면 장바구니 버튼이 필요하다. 이때 아이콘이다 버튼을 매개체, UI라고 한다
디자인이 사용자의 경험, 그 자체를 변화시키네.. 상당히 거대한 줄기였군...
그래서 UX디자이너들이 흥미롭게 생각했던 테슬라의 디자인은!
1. 인포테인먼트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정보(information) 시스템=>게임 · TV · SNS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 또는 기술
오랫동안 자동차는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사람의 생명이 걸린 문제이기에 안정성에 의해 차량 인포테인먼트는 등한시 되어왔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테슬라 게임부터 OTT플랫폼, 유튜브, 인터넷등
2. OTA(Over the Air)
1번이 가능하게 해준 이유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에서 원격으로 업데이트 하듯이 이전의 차는 새로운 ui/ux를 경험하려면 새로운 차를 사야했지만, 테슬라는 한번만 업데이트 하면 그만!
=>핸드폰이 매번 업데이트하며 인간의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 다음타자는 전기차가 되려나 싶다. 똑똑해지는 자동차, 타고다니는 스마트 폰이 되는거니까..! 그러면 결국 모바일 운영체제처럼 차량에도 새로운 운영체제가 생기려나 아니면 구글, 애플이 그대로 넘어갈까?.. 그러면 자동차 입장에서도 새로운 ux/ui를 선보이면서 경쟁기업으로부터 고객을 빼오는게 더 어려워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아쉬웠던 것
미래지향적인 완전 자율주행으로 완성된다면 지금의 디자인이 좋지만, 아직은 과도기인 만큼 정면과 사이드 미러를 바라봤었던 기존의 습관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도 말했다. 그린데 스크린 패드에 이미 옆차들이랑 상황이 다 나와서 그거로만 봐도 충분할 것 같았는데.. 그리고 운전을 이전에 안하고 처음 경험해봐서 그런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거 같은뎅... 그리고 스마트폰처럼 계속 업데이트 잘 되면 하드웨어를 바꿀 필요가 적어지니까 (같은 하드웨어로 과도기에서 결국 완전 자율 주행으로 바뀔건데) 현재가 과도기라는 것이 포인트이려나 싶당...
더 공부해봐야 알겠지만,, 상당한 변화의 기로에 놓인 것 같다. 자신은 제조회사가 아니라고 주장해왔던 것처럼 품질에 논란도 많고 일론 머스크에 대한 논란도 많고(오너 리스크), 경쟁자가 없엇던 전기차 시장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앞다퉈 전기차를 내놓는 시기, 어느 자동차기업이 스마트폰 계의 노키아, 모토롤라가 될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나아가 테슬라가 선보인 디자인들로 파생되는 시장의 동향들도 궁금해진다.
'202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지스 퍼블리싱 서평단->선정! (0) | 2021.09.06 |
---|---|
<카카오와 네이버는 어떻게 은행이 되었나> 김강원 (0) | 2021.09.01 |
2021-08-25 수요예배 특송 (0) | 2021.08.26 |
생각 정리 (0) | 2021.08.23 |
210812(목)동감 만해축전🍊 (0) | 2021.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