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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2021_핀테크와 글로벌 금융

핀테크 산업의 국내외 현황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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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볼 자료는 산은 조사월보 (이하 KGB산업은행)에서 내놓는 간행물. 2018년 9월 강맹수 연구위원님의 핀테크 산업의 국내외 현황과 시사점(이러면 2017년기준으로 다 모으지 않았을까...?..)

 

핀테크의 동향을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핀테크 개념이 확립되기 시작한 시점의 보고서부터 보는데 좋다는 판단이 들어서

 

책에서 읽었지만 핀테크는 크게 4개로 분류! 책에서 토스, 네이버, 카카오는 송금, 결제등의 간편서비스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모았고 점점 핵심금융사업으로 확장시켰다고 했음.

I. 국내외 핀테크 산업 현황

핀테크 도입률을 보면 전반적으로 초기대중화의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초기대중화라면 '인지'정도,,/ 후기대중화-폭발적인 성장, 말기수용-제품의 표준화로 혁명적인 변화는 없을 거라는 것)물론 한풀 꺾일 시점이 있겠지만(일시적인 혐오), 발전 가능성과 시장의 규모는 더 커질 거라는 거겠지. 그리고 핀테크 트렌드를 보면 Insuretech와 Regtech에 대한 사용경험과 투자가 늘어나는 반면 대출관련 핀테크는 줄어든다고 한다.

중국은 자본주의도 아니고 금융자유도가 낮은데.. 세상에 혼자 후기 대중화 시기로 달리고 있다... 금융에 대한 규제를 거의 안내놔서 그런거겠지..?..물론 3년전 얘기니 지금은 시진핑 주석이 00를 발표하며 텐센트와 알리바바를 후두러 팬거를 보면 좀 달라졌겠지만,,

고객들의 관점에서 보면 금융소비자들은 가격보다 편의성에서 핀테크에 대한 역할을 기대한다.(가격경쟁보다 활용 과정에서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 중요시 한다는 애기) 금전적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좋지만 좀 더 쉽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더 원한다고!

예시로 케이뱅크와 카카오 뱅크를 드셨다.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보다 늦게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오프라인보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채널 선호한다) 더 큰 여신,수신, 자산의 규모를 자랑. 공인인증서나 별도의 프로그램(activeX등) 설치 없이 이용 가능, 직관적인 UI/UX, 단순한 상품구조를 카카오 뱅크의 폭발적인 성장의 이유로 들었다.

 공급자의 관점에서는 핵심 비즈니스를 통해 모집한 고객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수익을 창출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거나 B2B사업 위주의 핀테크 기업은 수수료 수익만으로도 흑자기록(근데 우리나라는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0이지 않나..?..밑에 밑에 표를 보시라)

예대규모의 경제라는 걸 이해하려면 금융 기관이 자금 거래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알아야 한다.

예대 마진의 축소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 감소분< 거래량에 따른 수익 증가분
=>예대마진을 줄여서라도 거래량을 늘려야 한다!!!(이것이 금융권의 규모의 경제)
"수수료 0원"도 규모의 경제 실현 가능하다고 한다.
이후에 비즈니스 확장하거나 부가사업으로 수익을 확장하면 되니까...!!!...

-B2C기업은 핵심서비스로 고객을 모으고 부가 사업으로 수익창출

비바리퍼블리카(토스)도 핵심 서비스인 간편송금 수수료는 무료로 제공하고 금융 상품추천과 중개수수료에서 수익을 얻어(내가 여기에 넘어가서 미래에셋 증권 게좌를,,만들었지...)/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 페이도 간편결제및 송금 과정에서 축적된 고객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사업을 통해 미래 수익을 기대한다고 한다. 고객들은 금융상품을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는거! 우리도 우리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거지~!~

II. 주요 분야별 이슈

1. 결제 송금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는 아무래도 유통업자랑 스마트폰 제조회사가 주도한다. 의외였던 것은 간편 결제에서 네이버 페이랑 카카오 페이가 다 해먹을 줄 알았는데 삼성페이, 쓱페이, 배민페이, L페이가 78%정도/ 간편송금은 바비리퍼블리카와 카카오 페이가 다 해먹는다.

-여기서의 수익구조: 간편결제는수수료가 높고, 간편송금은 수수료가 낮다.(삼성페이는 수수료가 무료지만 다른 사업자는 일반 신용카드보다 높은 3.3~3.8%의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한다. 송금은 고객 부담 수수료는 0원이지만 어쨌든 핀테크 기업은 은행에 비용을 지불한다.) 그렇다면 카카오는 카카오는 카카오 뱅크보다 페이로 점주들, 카드사로부터 냠냠하신다는 거네 그러면 비바리퍼블리카는 계속 손실날 것

(해외)

-중국은 정부규제 심해지고, 미국은 사업 안정화단계.(중국은 최근 들어 너무 급격하게 바뀌었으니 패쓰) 미국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므로써 수수료 수익만으로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사업자들이 등장했다.

페이팔은 이미 18년 1분기 1,320억 달러의 간편결제를 취급,,, 페이팔의 자회사 Venmo는 P2P 송금 이용자(수익x)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결제서비스 사업을 확장

 

2. 대출 핀테크

(국내)

기대에 부흥x, 영세사업자(경영 규모가 매우 작은 개인 사업자, 동네 가게 사업자들로 이해하면 편하다) 위주의 시장으로 힘들게? 굴러간다.

어..어렵다.. 이거도 깊게 다룰 때가 오겠지.... 읽어보니 P2P 대출기업의 낮은 신용평가 역량 때문에 지속가능성또한 우려된다고

(해외)

해외도 마찬가지로 부흥x 하지만 성공적인 플랫폼 일부 등장

한국과 마찬가지로 신용평가와 리스크 관리 역량 부족하고 B2C 대출시장의 구조적 한계

와중에 성공하는 기업이 있다... 대단하다.. 시장 구조로 인해 안된다는 것은 진짜 법률이나 규제로 제한되는게 많았다는 의미였을 텐데..

3. 로보 어드바이저

로보 어드바이저(로봇(robot)+ 투자전문가(advisor)):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뱅크 샐러드 같은거)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수수료가 저렴하며, 낮은 투자금 하한선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국내)

-도입 초기단계. 스타트업과 기존 금융기업이 협업을 통해주요 로보 어드바이저 스타트업은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디셈버앤컴퍼니, 파운트, 쿼터백, AIM등  총 29개 정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초기단계인 만큼 기술력이 낮아 성장이 제약되고 있다고..

이런식으로 협업

(해외)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꾸준히 증가(상위 5개의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운용 자산 확보. 그중 70%가 미국꺼..ㄷㄷ)

=>인공지능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하고 알고리즘과 전문가가 협업하는 하이브리드형 시장을 주도할 거라고...(알리바바-칭화대학에 350억원 투자해서 인공지능 재테크 서비스 개발)

III. 시사점

-핀테크가 성공하려면 가격보다는 금융서비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송금할 때 계좌번호가 불편해 전화번호로 만든 가상계좌 서비스 010페이!! 제발 서포터즈 붙어라ㅠㅠ) 기존 금융시장의 성숙도가 높을수록 핀테크에 의한 추가적인 비용절감 가능성을 낮을 수 밖에 없다.(미국의 페이팔, 중국의 알리페이, 위챗페이)

-기존의 금융회사의 신뢰성과 핀테크의 편의성을 결함하여 금융혁신을 위한 시너지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 제공자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수록 새로운 혁신적 서비스가 시장에 빠르게 확산

-유연한 금융규제 환경을 필수적(현재 카카오와 네이버를 향한 금융 당국의 규제는 한차례 있었어야 할 규제라고 생각한다.)